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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나하우스 라이프

요즘 육아, 아이를 존중하는 말투 연습

by 윤나랑 엄마랑 2025. 8. 5.

몇 년 전 김포에 거주했을 때
어린이집 원장님이 우연한 기회를 주셔서
조선미 교수 특강을 참석한 적이 있어요.

기억에 남았던 건 훈육이 36개월 지나서 의미가 있다.
36개월이 지난 후에도 계단에 올라가듯
단계가 있다...? 그 정도로 생각이 났는데
그땐 첫 아이가 36개월 미만이라
훈육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40개월이 된 첫 아이 윤우에게는
주의정도의 훈육만 가끔씩 한답니다.

그러나 훈육에 앞서 부모가 하는 말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다시금 들었는데
며칠 전 유튜브 영상에 유퀴즈 조선미 교수 편을
보고 다시금 느꼈답니다.

왜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새 입버릇처럼 나오는 말이 있어요.

"안 돼!", "하지 마!", "위험하잖아! ,  "~해"

하루에도 몇 번씩 외치게 되는 이 말들,
사실은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는 동시에
우리 감정을 그대로 쏟아내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육아에서는 이렇게 말하라고
“그건 위험해, 엄마랑 같이 해볼까?”
“여기는 장난감 놓는 곳이 아니야, 여기다 정리해 볼까?”
“그건 하지 않기로 약속했지, 엄마는 약속을 지켜줬으면 좋겠어.”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아이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존중받으며, 무너졌던 감정도 조금은 회복되는 걸 느낀다고 하네요.

아이는 아직 세상을 배우는 중이에요.
아이에게는 "하지 마"라는 말보다
"이렇게 해보자", "엄마가 도와줄게" , " 같이 해보는 건 어때? "라는 말이
훨씬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다가오거든요.

육아는 말투에서 시작되는
공감 연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 에피소드로 기억이 나서 적어봅니다.

요즘 점점 늦게 자려는 윤우를 보고
"윤우아, 제발 좀 🙏 자자..."
이렇게 말을 했었는데 생각을 해본 후 이렇게 말했어요.

"윤우야, 일찍 자면 몸이 튼튼해지고, 키도 쑥쑥 큰다는데 윤우가 요즘 잘 먹어서 성장판 친구들도 잠을 자야 큰데 ~ 엄마랑 같이 누워볼래? "

그랬더니 윤우가 빤히 쳐다본 후 이렇게 말했답니다.
"응 좋아, 엄마 최고야"
"엄마, 어린이집처럼 자장가 틀어주세요."

순간, 아이가 생각을 하고
왜 잠을 자야 하는지, 뭔가 제 말이 아이 마음에 와닿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는 아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아이에게 말투란,
엄마의 마음이 어떤 모양으로 다가오는가에 대한 모든 것이고
말 한마디가 품처럼 포근할 수도 있고,
가시처럼 아플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요즘 육아, 같이 함께해요.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거리에 지나갈때마다 지나가는 꽃이나 풀🌿 을 보면
꼭 따서 "엄마, 선물이야🎁" 라고 말하는 40개월
윤우랍니다. 엄마를 닮아 F....
며칠전 시골 깻잎밭에서
"엄마, 향기나는 풀 선물이야" 라고 말하며 따는 모습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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